2020년 11월 1일(주일) 칼럼
2020-10-31 16:11:39
최상봉
조회수   75

땡스기빙(감사절) 트리 이야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설레기 시작합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트리는 교회보다 백화점들이 먼저 준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를 생각하면서 함께 생각해 낸 것이 감사절 트리, 즉 땡스기빙트리입니다. 아직 다른 곳에서는 땡스기빙트리를 본 적이 없지만, 성탄절 트리를 보고 주님의 탄생을 생각할 수 있다면 감사절 트리를 장식하면서 우리의 감사를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감사카드로 땡스기빙트리를 만드는 이유는 우리 모두가 가장 어려운 코로나의 상황을 보내고 있지만 그러는 가운데 오히려 더욱 진실한 감사를 분별해서 주님께 드리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 많은 분들이 감사카드를 작성해서 땡스기빙트리의 열매로 장식을 하게 될 텐데, 이 땡스기빙트리는 추수 감사주일 하루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2월 대강절에 만들어질 크리스마스트리 전까지 계속 강단을 장식하게 될 것입니다.

그 말의 의미는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누구든지 계속해서 감사카드를 작성해서 땡스기빙 나무에 걸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감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회 입구 로비에 여분의 카드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의 내용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원치 않는 분들은 감사카드를 쓰실 때 이름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카드에는 이름을 쓰는 난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쓰기 원하는 분들은 본인의 이름을 쓰셔도 좋으니까 원하시는 대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감사카드는 교회의 역사자료로 영구 보존하도록 할 것입니다.

이제 추운 날씨와 함께 12월 대강절이 오면 곧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게 될텐데, 그때까지 우리의 감사를 담은 감사트리와 함께 더욱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계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와 영원히 동행! 우광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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